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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승8무64패를 기록한 두산은 5위 SSG 랜더스에 반게임차 앞선 4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1위 삼성과 3게임, 2위 KT와 2.5게임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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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1회말 2사후 김재환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안타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안재석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6번 김인태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7번 최용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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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두산이 다시 추격전에 나섰다. 5회말 선두 2번 박계범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1사 2루서 4번 페르난데스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아 2-3으로 추격했다. 승리가 간절한 LG는 결국 선발 임찬규를 과감하게 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보통 7,8회에 나오는 정우영이 2사 1,3루의 위기에 등판하는 초강수까지 나왔다. 실책까지 나와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실점없이 5회말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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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엔 LG와 두산 모두 주자가 1루에 나갔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고우석은 1차전 때 4-4 동점에서 9회말 등판했다가 정수빈에게 3루타, 박건우에게 끝내기 땅볼로 1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됐었다.
고우석에겐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 고우석은 3번 김재환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4번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두산은 허경민 타석 때 대타 양석환을 올렸다. 큰 것 한방을 기대했다. 양석환은 고우석의 초구 155㎞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으로 계속 날아가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타구를 바라보던 고우석은 고개를 숙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