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양석환이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린 극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양석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 2-3으로 지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나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투수 고우석의 초구 155km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긴 양석환은 홈런임을 확인한 순간,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고 고영민 3루 코치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극적인 순간 지고 있던 팀을 무승부로 지켜낸 양석환을 향한 동료들의 축하세례도 이어졌다.
홈팬들을 향해 90도 인사를 마친 박건우가 양석환의 손을 들어 올려주었고 팬들의 환호와 함께 극적인 무승부의 기쁨을 만끽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상대투수의 초구를 노린 양석환의 힘찬 스윙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긴 동점 솔로포! 손을 들고 환호하는 양석환
친정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가장 극적인 홈런을 뽑아낸 양석환
고영민 코치와의 가위바위보 대결, 그 승자는?
양석환의 승리! 고영민 코치도 흐뭇한 미소를~
세리머니와 함께 귀환하는 양석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존재감 과시!
경기는 3-3 무승부, 극적인 홈런을 뽑아낸 양석환의 손을 들어주는 박건우
우리 석환이가 해냈어요!
형들의 칭찬이 쑥쓰러운 양석환, 이제 그만 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