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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암흑기를 걷던 시카고는 2008년 혜성처럼 등장한 데릭 로즈를 이끌고 2010~2011시즌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로즈가 부상을 당하면서 또 다시 리빌딩 모드. 게다가 인색한 투자로 인해 과거의 명성은 뒤로 한 채 동부의 하위권을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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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시카고는 가장 쏠쏠한 전력 보강을 했다. 더마 드로잔을 데려왔고, 론조 볼도 영입에 성공했다. 또, 수비와 활동력이 좋은 식스맨 알렉스 카루소를 영입하면서, 팀의 약점인 끈끈함의 2% 부족분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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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의 약점은 있었지만, 시카고는 확실히 달라졌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여유와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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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LA 클리퍼스),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와는 약간은 다른 시카고의 '빅3'였다.
뚜껑이 열렸다.
3경기 3전 전승. 물론 디트로이트와 2경기 뉴올리언스와 1경기 등 약체들과 치렀다. 디트로이트는 동부의 약체이고, 뉴올리언스는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이 비시즌 발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경기력은 좋았다. 일단 드로잔과 라빈은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포지션 중복을 최소화한 상태다. 상대 수비수의 혼란함을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가 있고,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부셰비치 역시 조화롭다. 여기에 강력한 패싱능력을 지닌 론조 볼이 드로잔과 라빈에게 효율적 볼 공급을 하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라빈은 자신이 농구를 하면서 가장 신나는 시즌이라고 했다. 완전히 다른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볼은 트랜지션을 강화시키면서 시카고의 활동력을 극대화하고 있고, 카루소는 좋은 디플렉션 수비로 시카고에 끈끈함을 더하고 있다. 시카고 불스가 심상치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