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23·파리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쌍끌이 영입 계획을 세웠다.
유럽 이적시장 축구전문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홀란드와 함께 베르나베우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길 원한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 축구를 지배할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이적료가 '0'이 되는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오랜 꿈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과시하는 홀란드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2022년 여름 바이아웃이 발동되면, 6500만파운드(약 1050억원)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헐값'인 1050억원에 음바페와 홀란드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이들을 품에 안으면 각각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이 현실이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