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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3대66으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승5패로 부진하다 어렵게 거둔 두 번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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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는 비시즌 KBL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막판 정든 서울 삼성을 떠나 LG로 트레이드가 됐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LG는 이관희에게 보수 총액 6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안겨줬다. 오버페이 논란에 휩싸였지만, 늘 당찼던 이관희는 FA 대박에 대한 관심도 즐기는 듯 새 시즌 자신의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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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은 11득점에 그쳤지만, 포인트마다 영양가가 매우 좋았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관희가 오늘처럼 농구를 해야 한다. 자기 플레이에 집중했다. 앞으로 계속 잘해줄 것"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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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는 개막 후 멘탈이 흔들린 이유가 하나 있었다고는 고백했다. 이관희는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김)준일이가 다쳤다. 비시즌 (이)재도, 준일이와 셋이 맞춰온 게 있었는데, 준일이가 생각지 못한 부상을 당해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것 같다.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플레이에 조금 영향이 있었떤 것 같다"고 말하며 "준일이가 없는 상태에서 나와 재도가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최근 함께 뛰지 않고 번갈아 기용이 되다보니 거기에 대한 혼란도 있었다. 하지만 재도와 이 부분에 대해 1~2시간씩 꾸준히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관희는 마지막으로 "삼성에 있을 때 느낀 건, 팀 성적이 안좋으면 선수도 덩달아 과소 평가를 받게 된다는 것이었다. 내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이번 시즌은 내 기록이 떨어지더라도 팀 성적이 좋아져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우리 팀이 스타트는 늦었지만, 6강 이상의 좋은 결과를 낸다면 나와 재도가 FA로 이 팀에 온 이유가 설명이 될 것 같다"며 개인보다 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