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순위 경쟁팀과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무조건 승리'가 목표다.
키움은 26일 두산 베어스, 27~28일 SSG 랜더스와 경기를 펼친다.
키움은 67승7무66패로 6위다. 5위 SSG(64승14무62패)와 4위 두산(67승8무64패)과는 각각 0.5경기, 1경기 차. 3연전 결과에 따라서 4위로 단숨에 올라갈 수 있다.
순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3연전을 앞둔 가운데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현장에서는 투수 운영에 집중하겠다다. 기존에 해왔던대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승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키움은 7무를 기록하고 있어 두산과 SSG보다 무승부가 적다. 같은 승수면 무승부가 많은 것이 유리한 만큼, 일단 승리를 쌓는데 집중한다는 뜻이다.
홍 감독은 타자들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 승부처에서 과감한 선발 교체를 예고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작전상 득점권 찬스에서 점수를 많이 뽑는게 중요하다. 오른손 타자 박동원 외에는 마땅한 대타 카드가 없다"라며 "최원태가 선발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조기 강판을 할 수도 있다. 5회까지 잘 막아주길 바란다. 최소 실점을 하면서 많은 점수를 뽑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외야수 이정후와 포수 이지영의 타격감이 좋은 점은 긍정적. 리그 타율 1위 이정후는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지영은 10경기에서 타율 4할8푼(25타수 12안타)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홍 감독은 "사이클링히트는 40년 가까운 KBO리그 역사에서 29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라며 "본인에게는 큰 훈장과 같은 기록이다. 대단하고 축하할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격왕) 기록도 기록이지만, 팀 중요한 시기인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고 미소를 지었다.
이지영의 활약도 기대했다. 홍 감독은 "히위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아 중요한 경기에서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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