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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자신을 바친 대한민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인 인물 전태일의 삶을 그린 작품. 극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남을 위하는 따뜻한 청년 태일 역의 목소리는 장동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 바쳐 일했으며 전태일 사후 그가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뜻을 이어나간 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목소리는 염혜란이 맡았다. 또한 무뚝뚝하지만 태일이의 뜻을 믿어주는 태일 아버지 역으로는 진선규가, 평화시장 재단사 신 씨 역에는 박철민이, 평화시장 한미사 사장 역으로는 권해효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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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에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조은성 감독, 영화사 진·엠앤씨에프 제작)도 스타의 목소리 힘을 빌렸다. 1984년 가을 한국시리즈 7차전 4승 1패의 주인공, 대한민국 부산의 심장 무쇠팔 故최동원의 인생 경기를 담은 작품 '1984 최동원'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으로 유명한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최동원과 선동열의 뜨거운 승부를 그린 휴먼 영화 '퍼펙트 게임'(박희곤 감독)에서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김용철로 변신해 특유의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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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목소리 재능 기부도 이어졌다. 덴마크 애니메이션 '드림빌더'(킴 하겐 젠슨 감독)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한 걸그룹 EXID 출신 안희연이 바로 그 주인공. '드림빌더'는 자상한 아빠, 귀여운 햄스터와 함께 살고 있는 10대 소녀 미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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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안희연뿐만이 아니다. 유해진 역시 또 한 번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유해진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국경없는영화제 개막작 다큐멘터리 영화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스테판 산티니·제랄딘 안드레 감독) 한국어 버전 내레이션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따스한 울림을 선사한다.
유해진은 '에고이스트'가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만큼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진중하고 강단 있는 목소리를 통해 구호활동가들이 구호 현장에서 마주하는 개인적인 감정과 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해진은 올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설립된 지 5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에 목소리 재능 기부 참여로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전달해 귀감이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