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2년 암흑기를 청산한 알렉스 앤소폴로스(44) 단장이 이번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26일 '토론토를 떠난 앤소폴로스가 애틀란타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올해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앤소폴로스는 매우 젊은 나이인 32살에 블루제이스 단장을 맡았다. 2009년이었다. 그는 꾸준한 트레이드를 통해 차근차근 전력을 보강했다. 결국 2015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1993년 이후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토론토는 앤소폴로스와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토론토선은 '토론토가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프론트오피스는 엉망이 됐다'고 표현했다.
앤소폴로스는 토론토와 이별한 뒤 LA로 향했다. LA 다저스 야구부문 부사장을 2년 역임했다. 2017시즌 종료 후 애틀란타 단장에 취임했다. 애틀란타는 2018년 디비전시리즈, 2019년 디비전시리즈, 2020년 챔피언십시리즈, 2021년 월드시리즈 진출 등 쭉쭉 성장했다.
올해는 특히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애틀란타는 2018년 디비전시리즈 패배, 2020년 챔피언십시리즈 패배를 드디어 설욕한 것이다.
앤소폴로스는 특히 트레이드의 귀재다. 토론토 시절 조쉬 도날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을 영입해 성공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대박을 터뜨렸다. 트레이드로 잡은 작 피더슨, 에디 로사리오, 아담 두발이 포스트시즌서 대활약 중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앤소폴로스는 몬트리올 출신이다. 그의 팀은 2015년부터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가고 있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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