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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감독은 월드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남편과 아들 중 누구를 응원하나"라는 질문은 받자, "물어보면 울 것 같다"며 웃은 뒤 "우리 집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놓인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누가 주인공이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우리 집은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될 것이다. 매우 멋진 일이다"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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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감독은 1977년 애틀래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만 4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그러나 지도자로는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982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5년간 감독으로 몸담았다. 루키, 싱글A, 싱글A+, 더블A, 트리플A까지 안 맡아본 구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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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지구 3위로 팀을 두 단계 올려놓더니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동부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지만, 애틀랜타는 강팀 반열에 다시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해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가을야구의 강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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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스니커 감독의 지휘 아래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돼 명실공히 최고의 빅리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스니커 감독은 2023년까지 계약돼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