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겐 희망이 필요하다. 정규시즌에서는 사실상 1위가 멀어졌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아야 한다.
그래서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의 건강한 피칭이 꼭 필요한 순간이다.
수아레즈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한다. 수아레즈는 올시즌 22경기(21번 선발) 9승2패 평균자책점 2.2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한 수아레즈는 후반기엔 2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평균자책점이 더 좋았다. 문제는 건강이었다. 등 근육 손상으로 한달 넘게 쉬었고, 돌아온 뒤엔 이두근이 좋지 않아 등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후반기 승부처에 쓰려고 전반기에 아끼고 아꼈지만 결국 탈이 났다. 외국인 에이스가 빠진데다 주축 선발인 차우찬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LG는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불펜의 힘으로 버티긴 했고, 타선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가 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에이스의 부재가 1위 싸움에서 밀려난 이유 중 하가 됐다.
두고 두고 아쉬운 후반기. 하지만 그렇게 후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포스트시즌이 있기 때문이다. LG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두산에 잡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 2014년엔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나가 NC를 3승1패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넥센에 발목을 잡혔다. 2016년에도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이기고 또한번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NC에 1승3패로 졌다.
2019년과 지난해엔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해 준PO까지 갔지만 키움과 두산에 패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한지 오래됐지만 한국시리즈 진출 자체도 2002년 이후 없다.
고군분투한 케이시 켈리 혼자만으론 포스트시즌에서 역부족이다. 수아레즈가 합류해 원투펀치로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27일 한화전서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수아레즈의 실력은 이미 증명이 됐다. 그 아픈 와중에서도 잘 던져왔다. 통증없이 계획한 투구수를 던진다면 LG에 희망의 싹이 하나 트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린, 이수와 이혼 심경에 母도 뭉클…"너무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다니엘, '어도어와 330억 소송' 중 마라톤 완주 근황…핑크 러닝웨어 입고 밝은 미소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英과 16강전 경기시간 조정? 복부 강타 당한 기분"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격분[북중미월드컵 16강]
- 5.[월드컵 리뷰]'Mr.월드컵'음바페, 통산 19호골 폭발!→메시 1골차 추격…프랑스, 파라과이 1-0 꺾고 8강 진출, 모로코와 리턴매치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