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단 수뇌부가 열심히 감싸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휘력은 갈수록 약화되는 분위기다. 선수들의 반발에 이어 이제는 솔샤르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 스태프까지 짜증을 내고 있다. 훈련장에서 솔샤르 감독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7일(한국시각) '맨유 코칭스태프가 훈련장에서 나타나는 솔샤르 감독의 결정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이 캐링턴 훈련장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지 않고, 대부분의 업무를 젊은 코치들에게 맡겨버리면서 코치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아일랜드 인디펜던트지를 인용해 '솔샤르 감독이 훈련장에서 많은 업무를 다른 코치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마이클 캐릭, 키어런 맥케나 코치 등에게 주요 전술 브리핑을 일임하고, 솔샤르 감독은 뒤에서 이를 지켜보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일이 많아지면서 코치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각 40세와 35세의 캐릭 코치와 맥케나 코치가 주로 훈련을 계획하고 진행하며, 이제 29세의 에릭 램지 코치가 세트피스 훈련을 전담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들은 솔샤르 감독의 이러한 방식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맨유의 경기력이 형편없어지며 팬들이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임에 가까운 솔샤르 감독의 훈련 지휘 방식이 그의 임기 유지에 어떤 여파를 미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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