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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쌓여가던 상황. 어찌됐든 하승우는 변화된 모습을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했다. 바람은 현실이 됐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3, 25-17)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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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승우는 안정된 리시브를 받아 모든 공격루트를 활용하면서 공격수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특히 1세트 0-1로 뒤진 상황에선 서재덕을 향한 목적타 서브로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팀의 첫 득점을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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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하승우는 "경기가 잘 안되고 토스를 올릴 때마다 포인트가 안나더라. 코트 안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순간 어디다 올려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경기를 못 풀어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선 '생각이 많아지면 미스가 많아지는데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조언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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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보다는 잘하더라. 속공에 대한 부분에서 해답을 찾았다. 나는 속공을 좋아하는 편인데 지난해 자신있게 썼던 속공이 올 시즌에는 잘 맞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속공을 잘 체크해보라고 하셔서 초점을 맞추고 봤다"고 전했다.
이날 1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나경복은 "3연패 기간 우리 범실이 많았다. 다만 시즌 초반이고 남은 경기가 많아서 웃으면서 해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1~2022시즌 V리그 전적(28일)
남자부
우리카드(1승3패) 3-0 한국전력(2승1패)
여자부
KGC인삼공사(3승) 3-1 흥국생명(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