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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맨유는 31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EPL 10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 우상으로 일찍부터 호날두를 선택했었다.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가 맨유 복귀를 선택했고, 이제는 리그 최고 스타 중 1명으로 성장한 손흥민과 EPL에서 처음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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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세를 잡은 건 토트넘과 손흥민이었다. 전반 손흥민이 두 차례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을 침투하던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의 기가 막힌 로빙 패스를 받았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1대1 상황. 손흥민이 트래핑 후 왼발로 강한 슛을 날렸지만 슈팅이 너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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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전반 내내 공 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우측으로 파고든 호날두쪽으로 엄청난 로빙 패스를 보내줬고, 이를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각도였지만, 호날두는 어렵지 않다는 듯 정확하고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을 받아 골문으로 침투하는 에딘손 카바니에게 자로 잰듯한 스루패스를 연결시켜줬다. 노련한 카바니가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나오는 것을 피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래시포드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