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팬심인가? 김선호를 향한 '찐의리'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가 사과문 발표 이후 침묵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이 김선호의 전 여친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로 알려진 곳에서 항의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
'김선호 한테 왜 그랬어요?'라는 팬으로서 김선호를 보호하고 싶은 원망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는 물론이고, 한발 더나아가 차마 옮기기 힘든 원색적 표현들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이 와중에 돈을 벌고 싶니?'라는 등 반말투의 비난 일색이다.
A씨의 폭로 이후 일시 문을 닫았던 이 쇼핑몰은 논란이 터져나온지 며칠 뒤 다시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팬들은 김선호의 이번 이슈를 내세운 KBS2 '연중 라이브'가 방송된 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선호 편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는 청원을 올리는 등 팬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이 청원엔 30일 현재 6503명의 동의를 표했다.
글쓴이는 "해당 연예인도 공식 사과했고 당사자도 받아들인다며 일단락된 후 연예인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자극적인 유튜버들의 방송도 지탄받는 상황에서 공영방송에서 왜 이런 주제로 방송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 개인일 뿐인 연예인 사생활 관련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