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케인과 손흥민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웨스트햄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딘 애쉬튼의 말이다. 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안방에서 맨유에 0대3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자 화살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에게 돌렸다.
특히 해리 케인은 맨유전에서 절대 지지자들이었던 토트넘 팬들의 야유까지 받을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에쉬튼은 "해리 케인이 야유를 받는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들을 수 있나"라며 반문한 후 "공격수들이 무관심해 보인다는 것은 보통 감독을 좋아하지 않거나, 팀의 경기 방식과 훈련 방식 등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케인과 손흥민은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어떻게 다시 경기에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다. 그건 감독의 탓"이라고 일갈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누누 감독을 1일 경질했다. 선수단과의 불협화음이 레비 회장의 마음을 뒤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서둘러 정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체제를 계속 고집할 경우 최소 10명의 1군 에이스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팀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
누누 감독도 마찬가지다. 해리 케인이 일단 등을 돌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호이비에르도 맨유전 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너무 많은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누누 산투 감독이 확실히 라커룸에서 힘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의 후임에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콘테 감독이 유력하다. 그는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첼시 사령탑 시절 팀에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을 안겼다.
새로운 기대가 싹트고 있다. BBC는 '토트넘은 여전히 정규리그와 리그컵,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기회가 있다. 시즌 초반 누누 감독의 이른 경질은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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