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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가 준PO에 나가기 쉽지 않다는 것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위해선 2군에서 연습경기만 하는 것보다 1군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익히는 게 도움이 되기 때문. 하지만 LG는 시즌 최종전까지 1위 싸움을 벌여 보어에게 줄 기회가 없었다. 달리 보면 대타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보어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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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32경기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타율 1할7푼(100타수 17안타) 3홈런, 17타점에 그쳤다. 장타율이 2할8푼 밖에 되지 않았고 OPS도 0.545에 불과했다. 한달 넘게 기다리면서 좋아지길 바랐던 LG는 9월 23일 그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이병규 코치가 1대1 지도를 하게 했지만 나아지는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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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LG의 포스트시즌 구상에 보어가 없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보어가 뛸 수 있는 기회는 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준PO 출전 선수 중 부상자가 생긴다면 보어를 대체 선수로 쓸 수도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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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