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휴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루키 루이스 가르시아(24)가 중책을 맡았다. 3일 쉬고 6차전 선발 출격한다. 휴식이 짧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흔한 일이다. KBO리그에서는 최근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불과 2일 쉬고 나오기도 했다.
미국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6차전 선발투수로 가르시아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10월 30일 3차전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며 1실점했다. 6차전은 바로 3일에 열린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우리는 가르시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가르시아의 휴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상황이며 완전히 쉰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특별한 변화 없이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조금 더 빨리 준비해야 했다는 것 뿐"이라 강조했다.
가르시아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5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30경기 155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13이닝 11실점 1승 2패로 다소 주춤했다.
지난달 31일 KBO리그에서는 쿠에바스의 역투가 큰 화제가 됐다. 쿠에바스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1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 7이닝 8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불과 3일 전인 10월 28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도 선발로 던졌다. 7이닝 108구를 투구했다. 고작 2일 휴식 후 또 99구를 완벽에 가깝게 꽂았다. 쿠에바스가 혼신의 역투를 펼친 덕분에 KT는 1대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2승 3패로 벼랑 끝이다. 6~7차전은 안방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1승 3패로 몰린 5차전에서 타선이 살아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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