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T는 3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서 고양 오리온을 96대81로 대파했다.
Advertisement
'기대'에서 희비가 엇갈린 매치였다. KT는 서동철 감독이 기대했던 대로 술술 잘 풀렸고,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기대에 전혀 부응받지 못했다.
Advertisement
김진유의 손가락 부상으로 20여일 만에 엔트리에 올린 오용준에 대해서는 나이때문에 긴 출전시간은 아니지만 슈팅에 '한방' 능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 강 감독이 강조한 요점은 1라운드 맞대결 때 주요 패인이었던 리바운드와 수비였다.
Advertisement
두 감독의 기대는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판가름이 났다. 오용준은 1쿼터 5분56초간 출전했지만 슈팅 기회를 한 번도 잡지 못했다. KT의 강력한 수비가 틈을 주지 않았기도 했지만 오리온의 공격 조직력이 느슨했다. 라둘리차는 코트에서 달라진 게 없었다. 2쿼터까지 11분33초를 뛰었지만 리바운드 '제로'에 4득점-1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렇지 않아도 10점 차 이상 리드를 하던 KT는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처럼 무엇 하나 풀리지 않은 오리온은 전반을 마쳤을 때 리바운드 기록에서 11대23, 배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 50-33, KT의 압도적인 리드는 당연한 결과였다.
3, 4쿼터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고 점수차만 더 벌어졌다. 서 감독이 칭찬했던 정성우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했고, 신인 빅맨 하윤기는 슬램덩크를 연이어 선사하며 포효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