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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이 준비한 배추 50포기를 본 '82개띠즈' 아들들은 말을 잇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이거 금방 해"라며 아들들을 안심시켰다. 어머니의 역할분담에 따라 문세윤과 강재준은 '절임배추 50포기 씻기'에 나섰고, 조세호는 찹쌀풀을 쑤기 위해 '아궁이에 불 피우기'를 책임졌다. 황제성은 '어머니의 보조 겸 대행'을 맡았다. '살림남' 출신으로 김장 경험이 있는 문세윤은 배추 씻기 작업을 리드하며 강재준에게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재촉했고 강재준은 "몇 개했는데 이미 힘들다. 근데 왜 나만 힘든 것 같지?"라고 볼멘소리를 하며 고생을 이어갔다. 조세호와 황제성은 장작 패기 실력을 뽐내며 아궁이에 불을 피웠고, 풀을 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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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의 제시어는 '내 아들보다 낫네', '1박2일에 재준이 좀 넣어줘', '보기보다 날씬하네'였고, 황제성은 '어쩜 그렇게 딸 같니?', '너 내 아들한테 왜 그래', '황제성의 유행어 따라하기' 였다. 조세호에게는 '너도 빨리 장가가', '너 한 달에 얼마 버니?', '잘 생겼네'가 주어졌고, 아들 강재준의 미션은 '우리 아들 MC 잘 보네', '천천히 하자 천천히', '너 너무 재미없다'였다. 강재준은 "우리 엄마는 이런 말 안 하는데…"라며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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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은 '너 내 아들한테 왜 그래'라는 말을 듣기 위해 진심과는 다르게 강재준을 미워하고 타박하는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어머니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난처해하는 황제성에 모습에 친구들 모두 웃음이 터졌다. 문세윤은 "그냥 나가는 길에 보쌈 사 먹어"라고 포기를 제안했고, 황제성은 "그게 낫겠어"라며 미션을 이어가기 힘들어했다. 또 강재준이 '너 너무 재미없다'는 제시어를 듣게 하기 위해 문세윤은 "솔직하게 어떤 코너가 제일 재미없었어요?"라고 어머니께 질문하며 미션을 도왔다. 이에 어머니는 "나보고 재미없다는 말 시키지 마!"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문세윤은 "말 안 하시면 아들이 굶을 수도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내가 먹여 살릴게"라고 말해 강재준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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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실패로 고기 한 점도 얻지 못한 황제성이 안타까웠던 어머니가 "제성이가 못 먹으면 나도 안 먹는다"라고 선언해, 어머니의 사랑 찬스로 이 날만큼은 황제성도 함께 보쌈+김치 먹방에 나섰다. 생배추와 김치 수육의 조합, 두부와 김치 수육의 조합, 수육과 새우젓의 조합까지 어머니와 함께한 행복의 맛에 네 친구들 모두 푹 빠졌다. 친구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에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도 집에 계신 어머니에게 '사랑합니다'라는 영상편지를 보내며 이날의 고생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