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불펜 싸움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한지붕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류 감독은 준PO에 나가게 되면서 나흘간의 휴식 기간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여기면서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하고 곧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치른 두산 보다 마운드에서의 체력 우위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류 감독은 "시즌 후반까지 두산도 순위 결정이 되지 않아 중간-마무리 등 불펜 핵심 투수들의 피로도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역시 피로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우린 휴식을 취했다. 그런 점에서 게임 후반에 수월하게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발 역시 앤드류 수아레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류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수아레즈를 낙점하는데 고민이 없었다고 했다. 류 감독은 "켈리가 이전에 나흘 휴식후 공을 던졌다. 1차전에도 나가면 또 나흘 휴식후 등판이라 일주일을 쉰 수아레즈를 1차전에 내고, 켈리를 정상적으로 5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수아레즈를 1차전 선발로 낸 이유를 밝혔다.
수아레즈는 등 부상으로 한달을 쉬었고, 최근엔 이두근이 좋지 않아 등판이 미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류 감독은 더이상 수아레즈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지난 등판(10월 27일 한화전 )에서 70∼80개를 예상했었는데 85개를 던졌다"면서 "등판 이후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늘은 투구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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