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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8.33으로 부진했고, 결국 후반기에는 선발이 아닌 구원 투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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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완벽한 불펜 에이스로 자리를 잡은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승부처에서 막을 수 있는 필승조 역할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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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시즌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던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시즌에서 해주지 못 했던 부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고 한다. 얼마나 자주 나가든 상관없이 점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런 생각으로 마운드에 나가니 잡생각도 없고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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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아무래도 1차전에서는 조금 지쳐있었던 거 같다. 형들도 많이 던졌고, 지쳐있었다"라며 "그런 상태에서 1차전을 지고 나니 2차전에서는 힘내보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필승조지만, 일정한 점수 차보다는 위기 상황에 나가 이영하는 항시 대기 상태로 있어야 한다. 준비 과정이 쉽지 않을 법도 했지만, 그는 "1이닝을 던지든 ⅓이닝을 던지든 많이 던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항상 2~3이닝 던진다는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8⅔이닝을 던져 2승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통산 LG전 성적도 19경기에서 65이닝을 던져 11승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좋다. 그는 "예전부터 LG를 상대로는 이긴 기억이 많았다. 밸런스가 좋지 않아도 경기에서는 이겼던 거 같다"라며 "이런 좋은 기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거 같다"고 바라봤다.
포스트시즌부터 야구장에는 2차 접종 완료자에 대상으로 관중입장 100%를 허용했다. 육성응원은 금지됐지만,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영하는 "예전에는 억지로 집중을 하는 느낌이라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된다"라며 "많이 응원해주셔서 흥도 난다"고 팬들의 응원을 기대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