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만점 활약을 펼친 선발 투수를 승리 1등 공신으로 뽑았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G 트윈스와 준플레오프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두산이 또 한 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가운데 이영하 이현승 홍건희 김강률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인 3안타 활약을 펼쳤고, 정수빈은 3회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그게 가장 큰 요인이다"이라고 총평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의 원동력은.
최원준이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그게 가장 큰 요인이다.
- 비디오판독 상황은.
심판도 퇴장이라고 말했다. 그게 아니고 문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불펜 소모가 많았다.
지금도 베스트가 아니다.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 이 멤버로 가야한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승리조가 필요할 때가 되면 들어가야 한다.
- 타선 타격감이 좋더라.
집중력이 좋았다. 타격 사이클은 칠 수도 있고, 못 칠 수도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잘 치는 거 같다.
- 시리즈 준비하면서 마운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에 비해서 어느정도 해주고 있는지.
잘해주고 있다. 곽 빈과 김민규 최원준 다 잘해준다 부담스러울텐데 차분하게 잘 던져주고 있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 투수를 이끄는 박세혁의 공도 빼놓을 수 없을거 같다.
지금은 경험이 많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투수들의 습관을 이야기 많이 해준다. 상황에 따라서 투구 등을 많이 이야기하더라.
- 9회 교대에서 박세혁과 무슨 이야기를 했나.
김강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흔들리면 이야기 해주라고 해줬다.
- 도루가 많았는데
단기전은 안타로 점수를 내기 힘들다. 볼카운트 따라서 승부를 해야 한다. 승부를 걸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상황이 되면 승부를 걸자고 했다. 번트 역시 점수를 뽑기 위한 방법으로 한거다. 득점권에 놓고 승부하는 것이 확률이 있지 않을까 한다.
- 박건우 적시타도 나왔는데.
잘할 것이다. 나는 큰 생각이 없는데 본인이 그 생각을 하면서 멘털이 흔들리는 거 같다. 오늘 계기로 잘할 거 같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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