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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빠졌다. 올 시즌 9승(9패)을 기록한 로켓은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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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최원준이 한 자리를 채운 가운데 남은 선발 자리는 곽 빈과 김민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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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한 곽 빈은 후반기 막바지 주춤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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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2차전 선발 투수이자, 곽 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김민규는 문자를 보냈다. 경기에는 패배했지만, 좋은 투구를 보여준 만큼, '잘했다. 최고였다'는 내용이었다.
김민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나와 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5로 활약했다. 비록 올해 정규시즌에는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7에 그쳤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4⅓이닝 1실점을 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친구의 응원을 받은 김민규도 자신에게 맡음 임무를 해냈다.
4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고, 팀 타선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두산은 16대8로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령탑도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곽 빈이 경기 초반 생각보다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고, "김민규는 굉장히 중요할 때 차분하게 잘 던져줬다. 선발 운영이 수월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