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35)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첫 일성을 공개했다.
요리스는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의 '더선'을 통해 "콘테 감독이 첫 선수단 미팅 때 구단과 팬들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보여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한 콘테 감독은 선임 직후인 2일 곧바로 팀 훈련을 이끌었다.
요리스는 "콘테 감독은 매우 야심찬 사령탑이다. 그는 모든 선수를 믿고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며 "선수로서 우리는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 세계 최고의 감독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그는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 등 가는 곳마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첼시에서는 2017년과 2018년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연속 우승했다.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 최고의 감독을 만난 것이다.
선수단도 고무됐다.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불발된 후 구단과 소원했던 해리 케인의 표정도 밝아졌다. 훈련 강도는 더 강해졌지만 새 사령탑을 향한 믿음이 훈련장 분위기에서도 나타났다고 한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도 빨라질 것 같다. 걸림돌이 될 것 같았던 '워크퍼밋(노동허가증)'도 조기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비테세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부터 토트넘 벤치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5시 비테세와 컨퍼런스리그 G조 4차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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