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중반을 지나는 가운데, 5~6라운드가 6~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레이스를 치르지 못했던 슈퍼레이스는 지난달 4라운드에 이어 이번 달 5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연속으로 열리며 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특히 하루 사이로 더블 라운드가 펼쳐지며, 한 명의 드라이버가 얻을 수 있는 챔피언십 포인트 최대치는 무려 58점이다. 현재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순위 1위인 김종겸(아트라스BX)이 53점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더블 라운드는 시즌 전체 판도를 가를 중요한 일전이라 할 수 있다.
일단 5라운드에서 김종겸은 50㎏의 핸디캡 웨이트를 달고 출전한다. 뒤를 이어 2위 최명길(아트라스BX)은 45점에 핸디캡 웨이트 20㎏, 3위 정회원(서한GP)은 43점에 30㎏을 더 얹고 레이스에 나선다. 하지만 4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와 5위 황진우(ASA&준피티드)는 42점과 40점으로 상위 선수와 점수 차이는 크지 않은 반면 핸디캡 웨이트가 없어 다소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6위~10위 그룹 드라이버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핸디캡 웨이트가 없거나 적은 선수들이지만 점수차가 크지 않아 반전의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6위 김중군(서한GP)과 8위 조항우(아트라스BX) 10㎏, 공동 9위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는 핸디캡 웨이트가 없다. 슈퍼 6000 클래스 100번째 경기였던 지난 4라운드 우승으로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린 서한GP의 장현진은 80㎏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상황이라 5라운드에선 고전이 예상된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변동도 흥미롭다. 팀 순위 1위인 아트라스BX(106점)는 핸디캡 웨이트가 많은 김종겸을 배제하고 최명길과 조항우를 선택했다. 2위 서한 GP(71점)도 장현진 대신 정회원과 김중군을 택했고, 3위 엑스타 레이싱(55점)은 정의철과 노동기를 포함시켰다. 현재 아트라스BX가 앞서 가고 있지만, 서한GP와 엑스타 레이싱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역시 더블 라운드 일정으로 치러지는 금호 GT 클래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드라이버 순위 1위 서한GP의 정경훈(60점)과 2위 퍼플모터스포트 이창욱(56점)의 점수 차는 불과 4점, 3위 이원일(40점, 마이더스레이싱)은 정경훈과 20점 차이로 다소 간격이 있어보이나, 우승 한 번으로 29점까지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한편 5~6라운드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슈퍼레이스는 안전한 대회로 운영하기에는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2주 뒤 열리는 7~8라운드를 유관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채널A, 채널A 플러스, tvN SHOW 채널을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더블 라운드 결승전이 생중계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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