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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의 포스트시즌 최고 걱정은 에이스의 부재. 아리엘 미란다-워커 로켓 외국인 투수 듀오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을야구 엔트리 승선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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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빈과 김민규로 와일드카드 결정 두 경기를 치른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최원준을 냈다. 최원준은 지난해 10승을 거두면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올해 29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두산으로서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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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싸움에서 LG가 다소 유리했지만, 최원준은 모두의 생각을 뒤집었다. 1회부터 4회까지 출루는 있었지만, 침착하게 땅볼과 삼진 등으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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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3회와 5회 각각 1점을 지원했다. 최원준도 2-0으로 앞선 5회를 첫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이영하가 1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이후 이현승 홍건희 김강률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최원준의 승리을 지켜줬다.
타선에서도 8회 2점, 9회 1점을 추가로 지원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만나 2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수는 없지만, 토종 에이스의 호투로 1년 전 기억을 하나씩 살려내기 시작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