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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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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취재진을 만난 허 감독은 단호한 어조로 이학주 없이 가을야구를 치르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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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그는 "김지찬과 오선진이 나갈 것이다. 김상수 몸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다. (어깨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될지 안 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 두 선수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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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의 건강한 회복 여부는 삼성 내야의 마지막 변수다.
허삼영 감독이 '이학주를 안 쓰겠다'는 의사를 거듭 명확하게 표현하면서도 '절대'란 마지막 표현만은 쓰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이 마지막 변수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부상 악화 등 만에 하나 최악의 상황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 이학주가 남은 짧은 기간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비교 우위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퓨처스 리그 연습경기 출전없이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달 반 전에 퓨처스 리그에 내려간 선수의 가장 빠른 어필 방법은 게임 결과다. 실전 감각적 측면에서도 경기 결과가 어필돼야 한다.
아무리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멀리 떨어진 1군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허 감독은 "글쎄, 선수의 마음 아니겠느냐"며 의아해 했다.
결국 이변이 없는 한 이학주를 가을야구 무대에서 보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