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FC의 선택은 사비 에르난데스(41) 감독이었다.
카타르 알 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6일(현지시각) 사비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새 감독에 사비를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올 시즌 잔여기간과 이후 두 시즌인 2024시즌까지"라고 발표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프리메라리가 8회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도 사이가 돈독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0대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일찌감치 사비 감독을 후임 사령탐으로 내정했지만 선임 과정 마지막에 잡음이 있었다.
알 사드가 몽니를 부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는 3일 '2019년 알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중도하치시 '500만유로(약 70억원)'의 위약금 조항이 있다'며 '하지만 알사드는 무료로 바르셀로나로 떠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알 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위약금을 요구했고, 구단 임직원을 카타르로 파견해 협상 끝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알 사드는 바르셀로나에 앞서 5일 구단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 계약서에 명시된 페널티 조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우리는 사비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비 감독은 8일 공식 기자회견으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은 21일 에스파뇰과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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