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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은 전역 후 '원 더 우먼'을 복귀작으로 택한 데 대해 "전역 이후에 첫 작품을 하게 됐을 때 되게 긴장도 많이 하고, 첫 촬영을 갔을 때 긴장을 많이 했다. 공간도 너무 낯설고, 카메라도 무섭고 신기하기도 하고, 현장의 공기가, 52시간이란 근로기준법이 생겼고, 그 근로기준법에 있어서 처음 촬영에 임하는 거였다. 그래서 너무 모든 게 낯설고 신기하더라. '현장에 빨리 적응하자' 싶었고, 낯가림이 심했지만 먼저 다가가면서 조금씩 긴장도 풀리고 현장도 더 즐겁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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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복귀에 대한 걱정도 많았겠지만, 이원근은 오히려 편안했다고. 그는 "사실 제가 엄청 훌륭한 배우도 아니고, 저는 그냥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라는 것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하루하루에 감사하고,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허투로 하지 말자,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는 것이 저의 모토였다. 군대에 간다고 해서 제 입지가 좁아진다는 것은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게 하자는 생각을 해서 군대 전에도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늘 주어진 일에 감사하게 일을 했었고, 군생활 하면서 저에 대해서 저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은 분들이 군대에 가서 그런 생각을 되새겼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다 보니 인간 이원근으로서도 성숙된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배우로서도 조급해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서 감사하게, 재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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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로 30대, 내년이면 10년차 배우가 되는 이원근은 "30대가 됐다. 저도 어느새 9년차고 내년이면 10년차인데, 늘 제가 처음 회사를 계약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생각 하나가 있다. 변하지 말자다. 제가 옛날에 어느 실무진 분이 '원근아 뜨면 변하더라. 원근이도 변하겠지'하면서 제게 비꼬듯 말씀하셨다. 저는 그게 정말 마음에 큰 상처였다. 왜 그게 상처였냐면 나는 정말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모든 걸 쏟았는데, 이분들은 내가 쏟은 마음을 다 받지 않고, 비아냥거리듯, '배우는 다 변하더라'고 한 게 제게 큰 상처였다. 그때부터 든 생각이 절대 변하지 않아서 좋은 사람, 좋은 배우, 변함 없는 사람이 돼서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이런 사람도 있구나'를 보여줘서 정말 '소심한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항상 저는 20대도 30대도 그 모습을 잃지 않고자. 아버지도 오늘 집에서 나올 때 '항상 감사하다고 반복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멋지다. 긴장감을 놓지 않게, 늘 감사함과 좋은 기운, 겸손함을 잃지 않게 교육해주는 아버지께 감사드리는데 30대가 돼서도 그런 모습 잃지 않고 열심히 변함 없는 모습으로 늘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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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은 최종회까지 17.8%의 높은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에서는 조연주와 한승욱, 안유준(이원근), 노학태(김창완), 김경신(예수정)이 자신의 자리에서 한주일가를 무너뜨리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