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거침없는 가을 행진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KBO는 8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30인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 팀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투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좌완 투수 장원준과 우완 투수 김명신이 합류했다. 이들이 들어오면서 우완투수 윤명준 박종기가 제외됐다.
장원준은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14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해 첫 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 15승을 거두며 통합우승을 이끄는 등 모범 FA의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2008년부터 2017년까지(2012~2013년 경찰 야구단 복무 제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통산 129승을 기록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충장은 15차례(선발 11차례)로 5승 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다만, 부상이 겹치면서 2018년부터 하락세를 탔다. 올해에는 3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지만, 우측 내전근 불편함으로 준플레이오프에는 빠졌던 김명신도 새롭게 합류했다.
김명신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3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는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이 빠진 가운데 두산은 최원준-곽 빈-김민규로 선발진을 운영해왔다. 김태형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곽 빈이 허리 부분이 좋지 않다"라며 "선발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장원준과 김명신 모두 선발 경험이 있어 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유격수 이학주와 외야수 김동엽의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다. 이학주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2할6리 4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막판 함께한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격수는 김지찬 혹은 오선진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데이비드 뷰캐넌을 예고했고, 두산은 최원준이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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