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무대천재' 원어스가 업그레이드된 동양 정서로 돌아왔다.
8일 오후 3시 원어스의 미니 6집 '블러드 문(BLOOD MOO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원어스의 컴백은 지난 5월 발매한 '바이너리 코드' 이후 6개월 여만의 일이다.
시온은 "정규앨범 '데빌'과 미니앨범 '바이너리 코드'에 이어 올해 3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2021년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환웅은 "작사 작곡 안무 의상까지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의 에너지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블러드 문'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원어스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세계관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존재의 모습을 원어스표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냈다.
레이븐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만족도가 높다. 최고의 앨범이다. 자체제작에 대한 욕심이 생기며 앨범 퀄리티가 느껴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은 트랩 힙합을 베이스로 했던 전작 '가자(LIT)'과 달리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더욱 짙은 동양적 색채를 자아내는 곡이다. 국문의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뤄진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멤버 환웅이 퍼포먼스에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건희는 "'가자'로 한국의 '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부채춤 탈춤 등의 민속춤을 안무에 녹이기도 했고 사설시조 가사로 동양풍을 녹여냈다. '로드 투 킹덤'의 '가자' 무대에서 붉은 달의 댄스 브레이크가 나왔다. 그 붉은 달을 이번 앨범에서 유기적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환웅은 "1절 파트와 후렴 안무에 참여하게 됐다. '월하미인'이 '밤에 피는 꽃'이란 뜻을 가진 곡이라 꽃이 피고 지는 걸 퍼포먼스로 녹여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포문을 여는 '인트로 : 창', 레이븐의 자작곡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스페셜 프로젝트 원어스 씨어터를 통해 공개한 '라이프 이즈 뷰티풀'과 '셧업 받고 크레이지 핫!', 서호 이도의 자작곡 '헤엄쳐', 유려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느 '후 유 아'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블러드 문'을 발매, '월하미인'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도는 "'무대천재' '4세대 대표 퍼포머' 수식어에 걸맞게 무대마다 퍼포먼스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하자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건희는 "영혼을 갈아넣어서 우리끼리는 '영혼 셰이크'라고 할 정도로 많은 공을 기울인 앨범이다.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월하미인' 씨어터 버전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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