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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3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27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무려 81.8%의 높은 확률이다. 하지만 3전2선승제로 열린 역대 18차례의 준플레이오프는 1차전 승리팀이 100% 상위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 단축 시리즈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또 다른 측면에서는 100% 확률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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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을 쉬면서 기다린 삼성. 경기 초반 타격감 저하가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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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회부터 '킬러' 공략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얻은 점수 1점보다 더 많은 2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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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동점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뷰캐넌과 최원준의 시소전이 이어졌다.
삼성 타선은 1회 이후 두산에 역전을 당하면서 흐름이 뚝 끊겼다. 숱한 찬스를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회 2사 후 박해민이 펜스 상단을 맞히는 3루타로 출루했지만 김지찬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4,5회는 연속 병살타가 이어졌다. 5,6회는 연속 1사 만루 찬스가 무산됐다.
4회 선두 이원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헌곤이 2루 앞 땅볼 병살타로 찬스를 지웠다. 5회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선발 최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하지만 오재일이 바뀐 투수 홍건희에게 2루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6회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도 박해민 김지찬이 범타로 물러났다.
속 터지는 고구마 흐름. 급기야 7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당했다.
그 사이 두산은 8회 정수빈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몽고메리를 상대로 연속안타와 폭투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건우의 병살타 때 정수빈이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⅓이닝 5안타 4사구 5개로 2실점 했다. 짧은 등판 간격 속에 평소보다 구위가 살짝 무뎌졌다. 5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한 홍건희는 3이닝 동안 시즌 최다인 52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3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의미있는 PS 데뷔 첫승을 수확하며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삼성 뷰캐넌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7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아쉬운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은 우규민에 이어 오승환까지 뒤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1점 차를 극ㄱ복하지 못했다.
삼성과 두산은 10일 오후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이 승리하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하게 된다. 삼성이 승리하면 하루를 쉰 뒤 12일 대구로 이동해 시리즈 최종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