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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절실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외국인 1순위 얀테 메이튼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해야 한다. 주전 포인트가드 박찬희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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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상황은 불리했다. 외국인 선수는 레나드 프리먼밖에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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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어쩔 수 없이 인사이드 공략을 많이 했지만, DB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쳤다. 결국 전반 29-18, 9점 차 DB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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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최창진의 투 가드를 사용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외곽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DB의 수비는 극단적으로 좁혔고, 오픈 찬스의 3점포는 림을 외면했다. KT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외곽슛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머뭇거리는 모습도 많았다. DB는 프리먼이 인사이드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바스켓 카운트로 3점 플레이, 김종규의 골밑 돌파가 막히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슬램덩크로 득점했다. 56-47, 9점 차 DB의 리드.
김동욱이 다시 3점포를 꽂았지만, 허 웅은 골밑 돌파를 한 뒤 김종규에게 연결, 2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허 웅은 4쿼터 승부처에서만 3점슛 2개와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