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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은 앞선 네 경기에서 2승2무(승점 8)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A조와 B조 각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운명을 정한다. 현 상태라면 한국은 무난히 10연속 월드컵 진출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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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있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과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단 하루 손발을 맞춘 뒤 곧바로 실전 무대에 올라야 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공수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던 김영권(31·감바 오사카)과 황의조(29·보르도)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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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0일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대표팀 플레이 스타일에 매우 중요하다. 기술도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도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당히 중요한 선수다. 안타깝게도 이번 소집에서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동일한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내일까지 어떤 선수가 황의조를 대체할지 고민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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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없이 수비 라인을 책임져야 하는 '맏형' 이 용(35·전북 현대)은 동료들을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용은 "본선으로 가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꼭 승점 6점을 쌓아서 유리한 조건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김영권이 있으면 그만의 장점을 앞세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반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자원이 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비 때보다) 흐름은 좋은 것 같다. 우리의 색깔을 갖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골은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흐름은 그 전보다 훨씬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