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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ixx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였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20-25, 21-25, 10-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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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부는 뜻밖에도 싱겁게 갈렸다. 서브부터 리시브, 세트, 속공, 오픈공격, 디그 등 공수 모든 분야에서 현대건설의 압승이었다. GS칼텍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마자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짐을 챙겨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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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볼을 연결해도 양효진-이다현-야스민으로 이어지는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 벽에 가로막혔다. 간신히 블로킹을 뚫어내면 그 뒤엔 현대건설의 빈틈없는 수비가 기다렸다. 에이스 강소휘는 단 7득점(공격 성공률 31.6%)에 그쳤다. 모마 역시 21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고전하긴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도 평소처럼 편안하게 임하지 못했다. 차 감독은 "리시브 문제도 있다. 리시브는 경험을 통해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특히 '월드리베로' 오지영의 부진이 심각하다. 차 감독은 "오지영은 리시브든 수비든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선수다. 그런데 팀의 활력소가 돼야할 선수가 그렇지 못하다. 한수진(등 대체 리베로)을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고민이 필요하다"며 답답해했다.
"정신적인 부분인가 팀 전체의 문제인가. 짚어봐야겠지만, 저부터 선수들까지 반성해야할 경기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