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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주연을 맡은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으로 분해 정통 멜로 사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세영은 궁녀 성덕임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조선왕조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 주인공으로 꼽히는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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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산과 성덕임의 세기의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앞서 '이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정조의 이야기를 다뤘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쏠렸다. 정통사극 '이산'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정 PD는 "그건 대하사극이었고, 저도 젊었던 조연출 시절에 볼 때 훨씬 더 정통사극의 느낌을 가졌지만, 저희는 조금 더 사람들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 정치적인 부분이나 멜로 부분에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 원작 작가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이 원작이 나온 뒤로 새롭게 발굴한 정조와 의빈 성씨의 기록이 있어서 작가님이 아쉬워하셨다고 하시던데, 저희는 그걸 많이 녹여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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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과 성덕임으로 각각 분할 이준호와 이세영은 새로운 매력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펼쳐낸다. 실존인물을 표현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보다 드라마에 확실히 몰입하려 노력했다. 이준호는 "실존인물이고 많은 사랑을 받은 분이라 부담이 됐지만, 저만의 색을 표현해야 해서 노력을 했었다. 집에서 왕으로 있는 거는 저 혼자 사니까 그냥 왕으로 있는 거다. 젓가락질을 바꾸거나 그런 세세한 노력을 했었다. 바꾼 젓가락질을 담아내려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 작은 것부터 조금씩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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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호흡도 굉장했다. 정지인 PD는 "사실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를 해오는 분들이었고, 그래서 많이 웃을 수 있던 거 같다. 매컷 찍을 때마다 제가 웃으니 반응들이 '왜저러지' 싶은 반응도 있었는데 그만큼 즐거웠고, 한 신 한 신 만드는데 편집실에서 보면서 '진짜 이 사람들이 준비를 많이했구나. 한줄한줄 틈새까지 살리려 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목표 시청률은 15%. 이준호는 "15%가 넘게 된다면, 곤룡포를 입고 춤을 추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건 아직도 유효하다. 뭔들 못하겠나"라고 말했다. 이덕화도 "15%가 된다면, 저도 곤룡포를 입고 낚시를 하겠다. 생선이라도 한 마리 잡아 오겠다"고 덧붙였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1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