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프랑스 축구계에서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프랑스 여자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아미나타 디알로(26)가 1군 자리를 꿰차기 위해 팀동료 케히라 함라위(31)를 청부 폭력한 혐의로 경찰에 구금됐다.
PSG는 10일(이하 현지시각) '구단은 지난 목요일 저녁 구단 선수들을 폭행한 후 시작된 조사 절차의 일환으로 아미나타 디알로가 베르사유 경찰청에 구금되었음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자행된 폭력을 가능한 가장 강력히 말로 규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11월 4일 목요일 저녁부터 선수들의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또 사실을 밝히기 위해 베르사유 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함라위는 4일 구단이 주최한 파티 후 돌아오는 길에 청부 폭력을 당했다.
당시 팀 동료 2명과 함께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디알로였다. 그런데 소름돋게도 청부 폭력을 연출한 이가 바로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복면한 남성들로 하여금 함라위에게 위해를 가하게 했다.
함라위는 쇠파이프로 여러 차례 맞았고, 이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돼 다리와 손에 여러 바늘을 꿰매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디알로는 10일 오전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디알로는 2016년 PSG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년간 임대생활을 하다 올 시즌 돌아왔다. 하지만 함라위가 이적해 오면서 1군 자리가 위태로워졌고, 결국 청부 폭력까지 자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벌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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