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워맨스' 이가령이 드라마 하차 후 가진 오랜 공백기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이가령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가령은 제천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곳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떠난 후 가족들이 힐링하는 장소로 자주 찾는 곳. 이가령은 "모델 일을 하는 중에 드라마 일이 생겼다. 친구 역으로 나왔고 2014년에 또 드라마 준비를 하게 됐다가 그걸 잘 못해서 한동안 오랫동안 작품을 못하게 됐다"고 '압구정 백야' 대본리딩 후 하차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 후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게 된 이가령은 "7~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제 대표작이 됐다"고 밝혔다.
눈을 뜬 이가령은 집 앞마당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내려 마셨다. 이어 이가령은 근저 큰집 텃밭으로 가 다양한 채소들을 땄다. 이가령은 직접 따온 채소들로 능숙하게 요리를 하며 '요리 고수' 면모를 엿보이게 했다. 이가령의 식사 장소 역시 마당. 이가령은 바닥에 방석을 깔고 자연을 배경 삼아 야무지게 식사를 했다.
이가령이 낮잠을 자는 사이 어머니가 왔다. 밤에 혼자 있을 딸을 걱정해 한달음에 달려온 것. 이가령은 엄마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결사곡' 속 이가령이 피토하는 장면을 보고 마음을 졸였다고. 주연으로 출연했던 MBC '불굴의 차여사'에서 갑작스럽게 죽으며 중도하차했던 기억 때문. 이가령의 어머니는 "하차했을 때 엄청 가슴이 아팠는데 피토하는 신을 하니까 애를 또 죽이는 신을 하려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이가령은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가령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까 1년에 한 작품도 아니고 한 신을 찍었더라. 그러면서 8년이 지났다. 8신을 찍고 나니까 8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이가령의 배우의 길을 많이 말렸다며 "가는 길이 힘드니까 그만 하면 안될까 했는데 꼭 연예인이 되겠다 하더라. 그러더니 이번에 잘 해낸 거 같더라"라고 기특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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