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공개코미디 기다리고 있었다. 바쁜 후배들 함께해줘 감동적"
개그맨 박준형이 12일 온라인 중계한 KBS2 새 코미디 서바이벌 '개승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런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한 박준형은 "김준호 이수근 김대희 김민경 등 후배들은 바쁜 사람들인데 그 스케줄을 다하면서 코미디를 살리겠다고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이런 분들에게 고맙고 잘될 것 같다. 코미디를 살릴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팀장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아내 김지혜가 오늘(12일) 커피차와 분식차 200인분씩 사비로 보내줬다. 고맙다"고 웃으며 "그런데 오늘 녹화에서 탈락하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박준형은 "프로그램이 잘 될 때 느낌이 있는데 서로 견제하고 열심히 하면서 양질의 개그 경쟁시스템이 생긴다"며 "1회 녹화한 상태인데 으?X으?X하려는 느낌이 있고 더 서로 경쟁하려는 느낌이 와서 좋았다. 나도 더 오래 버텨야하는데 모르겠다"고 웃었다.
한편 13일 첫 방송하는 '개승자'는 지난 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김성주가 MC를 맡고 박준형부터 김대희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 박성광 변기수 김원효 이승윤 윤형빈 오나미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언들이 팀장으로 출격해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화끈한 웃음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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