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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는 지난달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어깨에 통증이 생겼고,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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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시즌 말미에 넘어간 로켓과 달린 미란다는 한국에 남아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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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란다의 복귀 의지는 강력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반드시 함께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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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불펜 피칭를 실시했다. 직구와 포크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었다.
30개의 공을 던진 뒤 정재훈 코치는 '두 개 더'를 외쳤다. 두 번째 공이 마음에 들지 않자 미란다는 "한 개 던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 포수가 요구한 곳으로 정확하게 공이 들어갔다. 정재훈 코치를 비롯해 공을 받은 포수까지 박수를 보낸 최고의 1구였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미란다는 "그동안 재활 과정을 착실히 소화를 했다. 몸상태 좋다. 불펜 피칭에서는 구종을 점검하고 감을 찾는데 주력했다. 등판하게 된다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100%는 아닌데 상태는 좋아 보였다. 엔트리에 넣으려고 한다"라며 "한 차례 피칭을 하고 (보직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