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직 이라크 대표팀 선수 출신이 이라크 축구계의 나이 위조 스캔들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이라크축구협회 회원인 가넴 오레이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일부 선수들이 나이를 위조했으며 이런 현상이 이라크 축구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전 협회 행정부 때부터 이어진 나이 위조가 이라크 축구 발전을 저해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1986년 월드컵에 참가했던 오레이비는 선수 중에는 7년동안 나이를 속인 선수, 수많은 경기에 나선 문제적 선수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할 축구협회가 위조를 뒤늦게 발견한 이후 위조 여권을 발급하도록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오레이비의 이 발언을 전한 '아자만'은 '이라크 대표팀 선수들이 나이를 위조하는 행태가 1990년대에서 시작됐다. 연령별 대회에 나서기 위해 실제 나이를 낮추고 여권을 조작했다'고 적었다.
이라크 축구계는 지난 2018년 8월 나이 조작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었다. 이라크 U-16 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위조한 사실이 발각돼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이라크축구협회는 결국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 출전을 포기했다.
이 인터뷰는 이라크와 한국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두 팀은 16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맞붙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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