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홍상수 감독의 친형(70)이 10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지난 4월 보도로 세간에 알려진 홍상수 감독 친형의 실종 사건 그 후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취재진은 실종 신고 당시였던 1월 홍상수 친형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강원도 평창의 단독주택을 수소문 끝에 찾아갔다.
취재진이 홍상수 친형의 자택을 찾은 지난달 26일, 현장에는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이미 출동해 있었다. "어떤 수사를 진행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과학수사대 관계자는 "발굴 훈련했다"며 수사를 부인한 반면, 현장에 출동했던 평창 경찰서 관계자는 "다른 사건"이라고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이에 취재진은 배상훈 프로파일러에게 취재 상황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채 자문을 구했다.
영상만 본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사유지에서 발굴 훈련을 한다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다"며 "사건 현장을 감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거듭된 취재 끝에 홍상수 친형은 10개월째 실종 상태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사건 관할서인 강원 평창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당사자(실종자)를 못 찾았다"고 밝혔다.
또 '은밀한 뉴스룸'은 홍상수와 김민희의 불륜 사건도 다뤘다.
리포터 김태진은 홍상수와 김민희가 연인 관계를 인정하기 전 진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발표회 당시를 떠올리며 "보통 주연 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홍상수는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당시 '이 영화가 홍상수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라는 질문에 김민희가 눈에 띄게 당황했다. 저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어서 김민희 반응이 이해가 안 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김민희는 지난 2015년 1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국내에서 보도로 알려졌으며,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홍상수가 직접 김민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불륜 관계를 인정했던 당시 두 사람은 커플링을 나란히 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는 "얘기해야 할 자리인지 모르겠다.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했으며 김민희도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어떤 다가올 상황이나 놓인 상황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인정했다.
'은밀한 뉴스룸'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에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싶어요. 그런데 결혼을 못할 것 같아요. 결혼을 했거든요. 애가 둘이나 있어요"라는 대사가 있다며 홍상수의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대사 같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본인 얘기 같다"며 놀라워했다.
홍상수의 부인의 반응도 전했다.
한 출연자는 "홍상수 감독의 부인이 영화에 조예가 깊기에 해당 영화를 봤을 거다"라며 "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면서 이미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1985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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