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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14일 원주 DB전에 앞서 김희옥 KBL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700승 기념행사를 가졌고, 경기에서도 92대86으로 2연승을 달리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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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인천 대우의 감독으로 데뷔한 유 감독은 2002년 12월 7일 서울 삼성전에서 첫 100승(당시 인천 SK)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20시즌을 거치며 대기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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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4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00승을 달성한 유 감독은 직후 서울 삼성전에서 패했지만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이런 기세로 현대모비스는 2009∼2010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 통합 챔피언의 금자탑을 세웠다. 100승을 달성했던 2002년 12월에는 1패-1승-1패-2승으로 들쭉날쭉 행보를 보이다가 2002∼2003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당시 인천 SK는 객관적 전력상 정규 7위만 해도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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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승을 기록한 2012년에는 400승 직후 3연패에 빠졌다가 5연승으로 기사회생했고, 2015년 500승 때에는 2연패-1승-1패-3연승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이 데이터를 되짚어 보면 100단위 승수를 달성한 뒤 2연승을 초과한 적이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700승과 함께 2연승을 했다. 당장 16일 열리는 부산 KT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100단위 승수는 '보증수표'였다. 인천 SK 시절을 제외하고 유 감독이 100단위 승수를 기록한 5번의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고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을 각각 3차례(통합 챔피언 2회)나 달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