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바르셀로나FC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재정 문제로 리오넬 메시는 물론 앙투앙 그리즈만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리고 휘청거렸다. 리그 9위(승점 17)가 바르셀로나의 현주소다.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8)와의 승점 차는 벌써 11점으로 벌어졌다.
그 사이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됐고,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사비 감독은 21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를 통해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사비 감독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실이 될지 모르지만 현재 지구촌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은 15일 '바르셀로나가 극비리에 살라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사비 감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살라와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살라는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현 주급이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인데 주급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팀 최고 대우는 문제없지만 50만파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엘 나시오날'은 '살라가 연장 계약을 거부한다면 올 시즌 후 리버풀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며 '살라는 내년이면 30세가 되지만 그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비 감독이 원하는 첫 번째 공격 옵션이 살라'라고 부연했다.
살라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살라를 품을 수 있다면 유럽 축구 구도는 또 달라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살라 뿐이 아니다. 첼시의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올 시즌 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재정적으로도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판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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