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동엽이 자신이 겪었던 '100억 증여 사기 논란'에 대해 최초로 밝혔다.
신동엽은 17일 방송된 TV CHOSUN '미친.사랑.X'에서 자신이 직접 당한 충격적인 사기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망상장애' 환자에 대해 "망상장애가 있는 분들은 망상 이외에는 나머지 생활에서 기능이 괜찮은 편"이라며 "주변에서는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라는 걸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에서 처음 말씀드리는데 15년 전 어떤 사람에게 연락이 온 적이 있다. 나와 가족에게 연락이 왔는데 '신동엽이 예전에 나한테 100억 원을 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 이걸 끝까지 안 지키면 난 어떤 행동을 할 거다'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처음에는 장난인가 했는데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어서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를 잡았고, 경찰서에서 만났는데 아직도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며 "뭐 잘못해서 걸린 사람의 눈빛이 아니라 '진짜 나한테 100억 원 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고요?'라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실망한 눈빛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친구의 가족이 왔는데 지난번에도 비슷한 게 있었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며 "근데 그 친구가 다른 일들은 멀쩡하게 잘하더라. 지금 생각하니까 망상장애가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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