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김인균(충남아산)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은 "제가 받는 것이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왜 의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후보 중에 잘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약간은 기대했지만, 못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김인균은 감독 4표, 주장 4표, 미디어 30표를 얻어 100점 만점 환산점수 39.24점을 받았다.
부산 박정인과의 점수차이는 불과 3.69점이었다.
박정인은 미디어 표에서 43표를 얻어 전체 득표수에선 김인균을 앞질렀지만, 환산점수(35.55점)에서 밀렸다.
김천 오현규가 14.71점, 서울이랜드 이상민이 10.49점을 각각 얻었다.
지난해 충남에 입단한 프로 2년차 김인균은 올시즌 32경기에서 8골 2도움을 폭발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김인균은 "그래도 다른 후보들보다는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고, 득점도 멋있게 넣은 것 같다. 키가 작아도 헤딩에 자신이 있다"고 자기어필을 했다.
김천 상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넣은 헤더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인균은 프로 2년차에 영플레이어급으로 급성장했다. 그는 "작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박동혁 감독님께서 좋은 말 많이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내년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유독 이랜드를 상대로 많은 득점(8골 중 5골)을 기록한 김인균은 대전 전남 안양 등 강호를 상대로도 득점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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