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BTS 글로벌 축제'를 시작한다.
멤버 제이홉은 16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 토크쇼와 시상식 참석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단독 콘서트를 통해 전세계를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먼저 21일(현지시각)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2021 AMA)'에 출연한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아시아 가수 사상 최초의 일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또 '버터'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까지 발표한 모든 곡을 빌보드 메인싱글차트인 '핫100'에 핫샷데뷔 시켰다. '버터'는 통산 10주간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도자 캣, 두아 리파, 에드 시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최대 팬'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이에 'AMA'에서 방탄소년단이 만들 새로운 역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23일에는 미국 인기 토크쇼인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0개월 여만에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 총 4차례에 걸쳐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면 공연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티켓은 일반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전석 매진됐고, 공연장 밖 초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조기매진됐다. 암표나 리셀 티켓을 구매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1800만원에 달하는 암표까지 등장했고, 공연장 인근 숙박비도 2배 이상 치솟았다. 항공 호텔 공연장 셔틀 서비스 등 여행 파생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전달할 메시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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