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38)가 "자신만의 관통하는 이야기를 쓴 감독의 작품에서 쓰임을 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 CJ ENM·트웰브져니 제작)에서 일도 사랑도 서툰 미련남 박우리를 연기한 손석구. 그가 1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연애 빠진 로맨스'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손석구는 "연령에 대한 고민은 매 작품이 생긴다. 시나리오를 받으면 내 나이의 캐릭터는 거의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때도, 적을 때도 있다. 이번에는 특히 10년 가까이 되는 나이차가 있어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배우들에게 다 고민이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게다가 '연애 빠진 로맨스'는 리얼리티가 살아야 하는 작품이라 다른 작품보다 부담이 컸다. 하지만 선택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정가영 감독의 영화를 하고 싶었다. 처음에 박우리는 함자영(전종서) 캐릭터와 동갑인 설정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단 정가영 감독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통하는 이야기를 하는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 그런 작품에 쓰임을 당하고 싶었다. 정가영 감독은 비슷한 주제에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 이 작품에서 쓰임을 당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와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남자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종서, 손석구가 가세했고 정가영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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