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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윤수는 세계 수학자 올림픽의 중고등부 대회를 성예린의 아버지인 성민준(장현성)이 기획했으며 우승자도 내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아이들을 모두 들러리로 세운 채 성예린에게 우승을 안겨주려는 불공정함에 그녀의 신념이 제대로 움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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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는 고단함에 공항 의자에 앉아 졸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백승유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지윤수의 고개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백승유의 떨리는 마음이 가득 찬 순간, 때마침 인턴십 행사로 제주도에 있던 성예린이 이를 목격하며 긴장감이 이어졌다. 앞서 악의적인 합성사진 사건으로 인해 지윤수와 백승유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기에 충분히 오해를 할 만한 모습을 보고 못 본 척 넘어간 성예린의 모습이 시청자를 안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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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유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지윤수의 대화를 떠올렸다. 먹구름을 뚫고 빛이 내려오는 '멜랑꼴리아' 그림과 '마음이 다 비워지면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된다'는 말이 눈앞에 현실처럼 펼쳐지며 백승유를 불안감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지윤수가 백승유를 찾아냈을 ??에는 이미 자신의 벽을 허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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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라진 수학 천재의 가슴 벅찬 재기가 이뤄지는 중, 앞서 공항에서 지윤수와 백승유를 보고 못 본 척 지나쳤던 성예린은 그 모습을 휴대폰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반전이 밝혀져 위기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