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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격파하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KBO리그 구단 최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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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을야구 여정에 체력은 고갈됐다. 승리 공식이었던 선발 뒤 이영하-홍건희 필승조 기용은 한국시리즈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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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두산 선수단은 3루 더그아웃으로 나와 한 줄로 도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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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우승의 기쁨을 잘 아는 두산인 만큼, 묵묵히 그 순간을 지켜봤다. KT 세리머니가 있는 동안 두산 김태형 감독은 코치 및 선수들과 악수를 하면서 한 시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두산은 박수로 KT의 우승을 축하했고, KT는 좋은 승부를 펼쳤던 두산에게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 여기까지 와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고생한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또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들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도 "두산이라는 강팀을 만나서 4연승으로 우승을 했다"라며 "그전에 계셨던 조범현 감독님, 김진욱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선수들이 6~7년 지나서 나서 기량이 올라왔다. 이후부터 선수들에게 주전 포지션 주고 선수들도 발전한 것 같다.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타이트한 경기도 해보고 포기하지 않는 게임을 하면서 발전했다. 승부처 경기도 많이 해보고 작년에 억척스럽게 가을야구 경험도 한 덕분에 오늘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